美-이란 협상 결렬…유조선 2척 호르무즈 안쪽 들어가려다 회항
파키스탄·그리스 관련 선박…나머지 1척은 진입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파키스탄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하려던 유조선 두 척이 회항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I', '샬라마르', '몸바사 B' 유조선 3척은 지난 11일 오만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접근해 이날 라라크 섬 인근에 도착했다.
그러나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I와 샬라마르는 방향을 돌렸다. 두 척은 각각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 다스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I은 그리스의 이스턴 메디터래니언 마리타임이 관리하고 있으며, 샬라마르는 파키스탄 국영 해운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반면 몸바사 B는 계속 항해를 이어가 이란이 승인한 라라크 섬과 케슘섬 사이의 항로를 통해 페르시아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몸바사 B는 목적지를 명확히 표시하지 않고 있다.
유조선 두 척의 회항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이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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