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이슬라마바드 협상 이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 보도…10일 협상 시작 전망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 AFP,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서 이란 유력자인 의회 의장이 이란 측 대표단을 이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신화통신은 8일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을 인용,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협상에 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이란 정부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앞서 미국 언론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갈리바프 의장 본인은 관련 접촉설을 부인했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장성 출신의 강경파로, 이란 최고지도자와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밴스 부통령과 갈리바프 의장이 이번 이슬라마바드 협상에 양국 대표로 참석할 경우 실무 협의를 넘어 정치적 결단 수준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밴스 부통령이 미국 측 협상 대표단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은 주말 총선을 앞둔 친트럼프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헝가리를 방문 중이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