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에 베이루트 도심 폭발…헤즈볼라 겨냥 공세 강화
이스라엘, 레바논 전역으로 공습 확대…최소 수십 명 사상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를 공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베이루트 도심 바추라 지역을 타격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공습에 앞서 해당 건물 주민들에게 대피를 경고한 후 현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베이루트는 물론 레바논 남부와 동부 지역까지 타격을 이어가며 친(親)이란 이슬람 시아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다른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다쳤다. 또 남부와 동부 지역에서도 별도의 공습으로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국영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무기 저장시설 등 헤즈볼라와 관련된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남부지역은 헤즈볼라의 활동이 활발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 2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에 대한 복수를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다. 이후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포함한 대대적인 공세로 대응에 나서면서 레바논은 중동 전쟁에 더욱 깊이 휘말리고 있다.
레바논에서는 이번 충돌로 지금까지 800명 이상이 사망하고 80만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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