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홍해까지 보복 확대하나…"美 항모 지원 시설도 표적"
홍해의 美 제럴드 포드 항모용 물류·정비 시설 공격 위협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란이 미국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의 자국 공습을 지원하는 홍해 주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과 이란 매체에 따르면 이란군 통합작전사령부는 이날 "제럴드 포드 항모가 홍해에서 이란을 위협한다"며 "해당 항모전단을 지원하는 홍해의 물류·정비 시설도 표적으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번 경고가 제럴드 포드 항모뿐만 아니라 정비 시설과 보급망 등 미군 작전을 지원하는 홍해 기반 시설을 구체적으로 겨냥한다고 보도했다.
제럴드 포드 항모는 미군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핵 추진 항공모함으로, 현재 홍해의 사우디아라비아 해안에 배치돼 있다.
이란 최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제럴드 포드 항모가 지정된 경계선에 도달하길 기다리고 있다"며 "사정권에 진입하는 즉시 공격할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미국은 중동 해역에 제럴드 포드 호를 비롯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전력을 배치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란을 공습 중이다. 이란은 걸프국 등 중동 곳곳의 미군 기지와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보복 공격을 가하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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