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메네이 등 이란 수뇌부 전용기 정밀 공습"

"이란 정권의 동맹 협력과 군사력 복구 어려워져"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테헤란의 하메네이 거처를 촬영한 에어버스 위성사진. 2026.02.28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등 정권 수뇌부가 사용하던 전용기를 정밀 공습해 파괴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예루살렘포스트·아이24 등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에 있던 이란 최고지도자 전용기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폭사한 하메네이를 비롯해 이란 정부 고위 관리와 군 지도부가 사용하던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으로 이란 정권 수뇌부가 동맹들과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하고, 이란의 군사력 복구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의 또 다른 전략적 자산을 무력화한 것"이라며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란 전역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지휘 통제시설과 방공망, 드론·미사일 시설 등 주요 군사 인프라를 타격하고 있다.

이란은 하메네이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하자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를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