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에 기뢰 12개 설치"…해협 재개방 난관
로이터 보도…"최근 며칠간 설치, 대부분 위치 파악"
트럼프 "기뢰부설함 28척 격침…석유기업 통행해야"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약 12개를 설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며칠 사이 이 기뢰가 설치됐으며 대부분의 위치는 파악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미국이 이 기뢰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
미국은 즉각 군사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기뢰부설함 28척을 격침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걸프 지역 주요 산유국들의 항구에는 수백 척의 선박이 발이 묶인 채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미 해군이 아직 상선들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호위 지원은 거부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군은 기뢰뿐 아니라 이란의 드론, 해안포 공격 위험이 너무 커 현재로서는 호위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대란 우려에 국제사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시장 안정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 공동 방출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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