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학생들 시위할 권리있지만 레드라인 이해해야"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 정부가 24일(현지시간) 반(反)정부 시위에 나선 학생들에게 '레드라인'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파테메 모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날 반정부 시위에 대해 "학생들에게는 시위할 권리가 있지만 레드라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기는 우리가 반드시 보호해야 하며 분노가 극에 달하더라도 넘거나 일탈 해서는 안 되는 레드라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모하제라니는 "이란 학생들이 가슴에 상처를 안고 있고, 그들을 화나게 하고 괴롭게 할 장면들을 목격했다"며 "그러한 분노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에선 지난해 말 경제난에 반발해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또다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앞선 시위에서 이란 정부가 보안군을 투입해 최소 3000명이 사망하는 유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도 보안군이 투입되면서 시위대와 충돌하면서 시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하제리니는 시위 진압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이 시위의 원인과 요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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