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농경지 중 5%만 경작 가능…생명선 붕괴"
유엔 위성센터·식량농업기구 분석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유엔이 26일(현지시간) 경작지 파괴와 접근 제한으로 인해 가자지구 농경지 중 5% 미만만이 경작할 수 있어 "이 지역의 기근 위험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엔 위성센터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전체 경작할 수 있는 면적은 688헥타르(전체 면적의 4.6%)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가자지구 농경지의 80% 이상이 전쟁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했다. 또 이스라엘의 제한 구역과 대피 명령을 평가한 결과, 77.8%는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고해상도 위성 사진을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도 온실의 약 4분의 3과 우물의 80% 이상이 전쟁으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가자지구 농부들은 감귤류, 대추야자, 올리브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했다.
FAO는 "이러한 수준의 파괴는 단순한 기반 시설의 손실이 아니라 가자지구의 농식품 시스템과 생명선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