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운사 닛폰유센, 홍해 항해 중단…"승선원 안전 확보"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3대 해운사 중 하나인 닛폰유센이 홍해 항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17일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닛폰유센은 "우리가 운항하는 모든 선박의 홍해를 통과하는 항해를 중단했다"며 "이는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홍해에서 사실상 모든 선박을 공격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해운 물동량의 12%를 차지하는 주요 무역항로가 사실상 차단됐다.
미국은 홍해 항로의 선박 보호를 명목으로 다국적 함대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후티 반군이 미군 헬기와 교전하는 등 도발이 지속되자 미국은 반군에 대응해 지난 12일부터 예멘 내 반군 근거지에 공습을 가했다.
현재 선박들은 희망봉을 경유해 아프리카를 돌아가는 긴 항로를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희망봉 항로로 우회하면 카타르에서 출발하는 선박은 18일의 항해에 약 9일이 더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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