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초청한 멕시코 대통령…"우정·평화·사랑 전하는 그룹" 격찬

셰인바움 대통령, BTS와 회동…"청년세대에 큰 영향력"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중앙)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K팝 그룹 BTS와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6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문화와 청년세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실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BTS 멤버들을 만나 환담했다. 멤버들은 대통령과 함께 국립궁 발코니에 올라 시민들과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후 정례 브리핑에서 BTS에 대해 "우정과 평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멕시코 청년층 사이에서 BTS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한국 K팝 그룹 BTS 멤버들이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 발코니에 올라 시민들과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6.5.6 ⓒ 로이터=뉴스1

현지 언론은 셰인바움 대통령이 과거부터 BTS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한국 측에 멕시코 공연 확대를 요청한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속출하자 셰인바움 대통령은 추가 멕시코 공연 가능성을 타진하는 내용의 서한을 외교장관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자신의 요청에 "매우 열린(open)" 태도를 보였다며 관련 내용을 BTS 제작사 측에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BTS는 오는 7일과 9일, 10일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GNP 세구로스에서 공연을 연다. 세 차례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는 BTS 공연 3회의 경제효과가 약 1억 750만 달러(약 1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호텔·관광·외식 소비 증가와 함께 대규모 해외 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국립궁 앞에 한국 K팝 그룹 BTS 팬들이 모여 있다. 멕시코 대통령실 제공 사진/ 2026.5.6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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