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우디서 병원직원-환자 첫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사이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WHO에 따르면 사우디 병원 직원 2명은 이 병원에서 입원한 환자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병원 직원들이 환자에게 노출된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사우디 보건당국은 병원 직원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새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병원 직원 한 명은 45세 남성으로 지난 2일부터 증상을 호소했으며 현재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다.

또 다른 한 명은 43세 여성으로 지난 8일부터 아프기 시작했으나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다.

WHO는 요르단에서도 병원 직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들이 환자로부터 감염됐다는 명확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이후 WHO를 통해 전 세계에서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40명이며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에서 감염과 사망이 가장 많이 확인됐다. 사우디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30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5명에 달한다. 사우디 이외에도 요르단, 카타르,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kirimi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