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엔비디아 '블랙웰' AI칩 논의"…수출 허용 시사
30일 부산서 미중 정상회담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인 '블랙웰(Blackwell)' 칩의 대(對)중국 수출을 무역 협상의 일환으로 허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일본을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다음날 부산에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서 "블랙웰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블랙웰이 "최고 중의 최고"라고 극찬하며 "다른 국가에서 현재 사용 가능한 칩보다 몇 년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최신 버전의 블랙웰을 백악관 집무실로 가져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블랙웰 성능을 20~30% 낮추면 중국 수출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블랙웰 칩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확인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아시아 시장 대체 거래 플랫폼인 블루오션에서 주가가 8.5% 상승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뉴욕 증시 정규 거래에서도 5% 급등해 사상 최고를 경신했고 시가 총액은 5조 달러에 근접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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