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매파적 금리동결…올해 1번 더 올리고 내년 2번 내린다(상보)
경제전망 상향…올해 성장률 전망치 1.1%p 대폭 높여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했지만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열어 놓았다.
20일(현지시간)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동결하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했다. 금리 목표범위는 22년 만에 최고인 5.25~5.5%로 유지됐다.
FOMC는 금리동결을 결정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고 일자리 증가는 느리지만 "강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추가인상 가능성은 열어 놨다. 새로 업데이트된 점도표(금리전망표)에 따르면 금리는 올해 남은 기간 0.25%p 한 번 더 인상되고 내년 두 번 인하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말 금리(중간값)는 6월 점도표와 동일한 5.6%로 유지됐다. 하지만 내년 금리는 3개월 전 전망했던 4.6%에서 5.1%로 높아져 내년 예상되는 금리인하 횟수는 4번에서 2번으로 줄었다. 금리 수준을 기존 예상보다 더 높게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경제 전망은 상향됐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개월 전 전망됐던 1%에서 2.1%로 대폭 상향됐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1%에서 1.5%로 높아졌고 내후년은 기존과 동일한 1.8%로 유지됐다.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올해 전망치가 기존 3.9%에서 3.7%로 낮아졌지만 내년은 2.6%로 동일했다. 내후년 핵심 인플레이션은 2.2%에서 2.3%로 올랐고 2026년은 목표 2%로 유지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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