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日스카이마크와 A380 6대 주문 철회

에어버스 A380 ⓒAFP=News1
에어버스 A380 ⓒAFP=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일본 저비용항공사 스카이마크와 체결한 A380 6대에 대한 계약을 철회했다고 프랑스 경제 일간 제코(Les Echos)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주 스카이마크와 2011년 체결한 22억 달러(약 2조2600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철회했다.

신문은 이번 계약 철회에 대해 스카이마크측의 재정난이 주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표적 저비용항공사로 꼽히는 스카이마크는 2011년 저비용항공사로는 최초로 A380을 주문하며 주목 받았으나 최근 경영난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스카이마크가 일본 국내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려던 전략이 실패하며 지난 회계연도에 1350만 유로(약 187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에어버스 측은 이미 주문받은 항공기 중 올해 말 전달 예정이던 2대의 항공기의 제작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스카이마크는 상당한 벌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 대 당 가격이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A380은 현존하는 가장 큰 여객기로 '하늘 위의 호텔'이라고 불린다.

jhk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