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얼굴 망가뜨리는 미인들…"왜 이러는 걸까요"

예뻐지기 위해 눈 집고 코 세우는 일이 예사가 된 지금, 어찌된 일인지 '못생긴 여자들' 사진이 온라인에서 인기다.
이런 흐름에 동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평범한 사진을 한 장 준비한다. '셀카'로 직접 찍으면 된다. 사진이 준비 됐다면 이번엔 '이중턱', '토끼이빨', '사팔뜨기' 등 엽기적인 표정을 짓고 사진을 한 장 더 찍는다.
'비포&애프터'를 비교할 수 있게 두 사진을 나란히 이어 붙여 웹사이트에 올리고 사람들의 유쾌한 반응을 즐기면 된다.
이런 흐름은 작년 7월 '크리스틴'이라는 여성이 레딧에 자신과 여동생의 평범한 모습과 '못생긴'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올려놓으면서 시작됐다.
이럼 흐름을 주도한 배경에 대해 크리스틴은 "아름다운 소녀들이 스스로 어리석은 표현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모습을 보는 게 즐겁다"고 설명했다.
이런 '트렌드'를 지지한다고 밝힌 뉴스 웹사이트 '소스 페드' 운영자 엘리엇 모건은 "여성들은 보통 항상 매력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일그러지고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서로 당당하게 올리고 보며 즐거워하는 이런 모습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여성 정보 공유 사이트 '걸스 가이드 투'도 "거울을 보며 자신의 미모에 대해 걱정하는 대신 자기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서로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
hw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