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시부와 성관계 강요…성매매로 임신 3개월 차" 20세 아내 끔찍
태국 여성, 경찰에 구조 요청…"영상까지 찍혔다"
시아버지 "작년에 며느리와 성관계 딱 한 번" 진술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세 아내에게 시아버지와 성관계하도록 강요하고, 이 장면을 촬영해 성매매용으로 유포한 남편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태국 매체 타이랏에 따르면 라용주에 사는 여성 A 씨(20)는 지역 언론 기자에게 직접 연락해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도 구조를 요청했다.
앞서 A 씨는 두 살 연상 남편과 1년 전 결혼한 뒤 한 상점에서 일했고, 남편은 아이스크림을 판매했다. 그러다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남편은 아내를 성매매하도록 내몰았다.
A 씨는 "남편이 나를 성매매에 강제로 내몰고, 시아버지와의 성관계도 강요했다. 이런 장면을 촬영해 비밀 단체 대화방에 올려 성매매용으로 유포·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은 여러 차례 나를 성 매수자에게 데려다주고 대가를 직접 받았다"라며 "이 과정에서 나는 현재 임신 3개월이 됐지만, 태아의 친부가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또 남편은 호텔에 들어간 A 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근처에서 대기했으며, A 씨가 거부하면 폭행했다.
이와 관련 라용주 니콤파타나 경찰서 수사팀은 지난 7일 남편의 자택을 방문해 그와 그의 부친을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했다.
경찰은 A 씨가 여러 장소에서 남성들과 성행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 여러 개를 확보했다. 해당 영상은 남편이 직접 촬영해 단체 대화방에 게시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다만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가 여러 곳이고, 관련 인물이 다수인 만큼 모든 관련자 조사를 마친 뒤 혐의 적용과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아버지는 조사에서 "작년에 단 한 차례 며느리와 성관계를 가진 적 있다"고 진술했다.
남편의 어머니이자 A 씨의 시어머니는 "남편과 아들이 이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라며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같은 여성으로서 며느리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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