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공항 때린 우크라 드론…러 "공항 4곳 일시 폐쇄"

모스크바 시장 "드론 59대 격추"

우크라이나가 섬유 광학을 활용한 FPV(일인칭 시점) 드론 ‘스토커’를 비공개 장소에서 시험하고 있다. 2025.07.10. ⓒ AFP=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로 날아오던 드론 약 60대를 요격한 후 모스크바 4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모스크바를 향해 날아오던 드론 59대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소뱌닌 시장은 드론의 출처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모스크바에 드론을 보냈다고 밝혔다.

드론의 영향으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도모데도보·브누코보·주콥스키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한때 중단했다. 모스크바 공항 4곳은 이날 오전 5시 39분 재개방했다.

앞서 해당 공항 4곳은 18일에도 2022년 전면전 개시 후 최대 규모로 이뤄진 우크라이나 드론의 러시아 공습으로 일시 폐쇄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방어 시스템은 드론 약 200대를 격추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