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뮌헨 공항, '드론 목격' 신고로 1시간 운항 중단
유럽, '미확인 드론' 출몰 사건에 불안 고조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독일 뮌헨 공항에서 정체불명의 드론 출몰이 목격돼 항공편 운항이 30일(현지시간) 약 1시간 중단됐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뮌헨 공항 당국은 활주로 위 서로 다른 비행기를 운행하던 조종사 2명이 공항 상공에서 드론을 목격했다고 보고하면서 공항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공항 대변인은 이 여파로 뮌헨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던 20편 이상의 항공편이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고 말했다. 항공편 운항은 약 1시간 뒤 재개됐다.
경찰 대변인은 "경찰 헬리콥터를 동원해 해당 지역을 수색하는 등 광범위한 경찰 작전을 벌였으나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항공 교통에 대한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오전 10시 5분쯤 운항 중단이 해제됐다"며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개시됐다고 덧붙였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는 미확인 드론이 연이어 출현하며 공항 폐쇄, 항공편 취소 등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드론 활동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한다.
앞서 뮌헨 공항에서는 지난해 10월 초 미확인 드론이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 운영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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