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북아일랜드 깜짝 방문…타이태닉 마지막 정박지서 시작
내년 아일랜드 공식 방문…1921년 독립 이후 두 번째 英군주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19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를 깜짝 방문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일부로, 현지 주민들을 격려하는 성격의 방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왕실 부부는 이번 방문을 타이태닉호가 1912년 첫 항해 전 마지막으로 정박했던 톰슨 독에서 시작했다. 이곳은 현재 벨파스트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당시 타이태닉은 할랜드 앤드 울프 조선소에서 건조된 뒤 이곳에서 마무리 작업을 거쳤다.
비가 내리고 늦은 봄치고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 찰스와 카밀라는 전통 아일랜드 음악과 춤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악기 연주를 체험했다. 이어 세계 최대 전통 음악 축제인 ‘올 아일랜드 플레아드’ 관계자와 공연자들을 만났다. 이 축제는 오는 8월 처음으로 벨파스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77세인 찰스 국왕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암 치료를 받고 있으나, 즉위 전후로 북아일랜드를 여러 차례 방문해 왔다.
이번 방문은 전날 아일랜드 대통령 캐서린 코놀리가 찰스 국왕이 아일랜드 방문 요청을 수락했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방문은 내년 이뤄질 예정이며 영국 군주가 아일랜드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1921년 독립 이후 두 번째가 될 전망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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