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푸틴, 걸프국 정상과 잇따라 통화…즉각 휴전 촉구"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여러 걸프 국가 정상과 통화하고 중동의 휴전을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바레인 정상과 연쇄적으로 통화했다.
크렘린궁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국 정상이 "즉각적인 휴전과 정치·외교적 절차로의 복귀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또한 푸틴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한 UAE의 우려를 이란에 전달하고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해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에미르)과의 통화에선 양국 정상이 "분쟁 확산 위험과 제3국 개입 가능성"을 공유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이란이나 아랍 국가를 막론하고 민간인 목표물에 대한 모든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으로부터 고립된 푸틴 대통령은 이란과 걸프만 군주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중동 파트너십을 강화하려고 노력해 왔다. 이란은 러시아의 주요 동맹국이며,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샤헤드 자폭 드론을 러시아에 공급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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