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영국, 우크라에 병력 배치시 전쟁 장기화될 것"

"우크라 내 외국군은 러시아의 합법적 공격 대상"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 외무부가 26일(현지시간)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배치할 경우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영국군의 우크라이나 배치는 전쟁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분쟁을 장기화하고 더 많은 국가가 연루되는 대규모 군사적 충돌의 위험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내 외국군을 합법적 공격 대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지난 주말 텔레그램 기고문을 통해 "나는 영국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국방장관이 되고 싶다"며 "이는 이 전쟁이 마침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된 후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병할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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