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그리스 美대사 "美, 韓·그리스와 '3국 조선 협정' 체결 예정"
트럼프 "그리스 조선소에서 美호위함 건조할 것"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의 협력을 모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 및 그리스와 '3국간 조선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주그리스 미국대사가 말했다.
유럽전문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대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럼 '니시로스 대화'에서 "한국, 그리스, 미국이 참여하는 3자 조선 협정(trilateral shipbuilding agreement)을 맺을 것"이라며 "우리가 존중하고 보호할 동맹국들과 협정을 맺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유락티브는 이번 3국 조선 협력 구상이 초기 단계에서는 방위산업에 집중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그리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협력 요청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주미 그리스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현재 그리스 조선소에서 미국 호위함을 건조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노력이 동맹국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미국 조선소를 활성화하려는 의도와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트럼프 행정부는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 조선업의 재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역사적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신뢰할 수 없는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해야 한다"며 중국 조선·해운업을 겨냥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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