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북한군, 전투 계속…본국에 현대전 기술 전수도"

우크라 정보 당국 "북한군, 러 쿠르스크 주둔 지속"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왼쪽)이 작년 5월 9일 모스크바 중심부의 붉은 광장에서 전승절 기념 열병식 후 북한 군인들과 만나는 모습. 2025.5.9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HUR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1월 기준 북한군이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에 주둔하며 우크라이나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HUR은 북한군이 러시아군 지휘 아래 다연장로켓발사기(MLRS) 공격과 공중·지상 정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 1만 1000~1만 2000명을 파병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 북한군은 작년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쿠르스크를 탈환하는 데 기여했다.

HUR은 쿠르스크 주둔 북한군이 정기적으로 교체된다며, 본국으로 돌아간 병사 일부가 군사 교관이 돼 북한군에 현대전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UR은 "북한이 참전한 핵심 목적은 고강도의 현대전 실전 경험 확보"라며 "특히 드론(무인기) 전투 경험 확보가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