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서방 '러 휴전 위반시 단계별 대응' 합의…미군 최종대응"

FT "24시간 내 외교적 경고→우크라군→의지의연합 거쳐 72시간 내 미군 나서"

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육군 기지 포트 브래그에서 유럽으로 가기 위해 미국 공수부대원들이 수송기를 탑승하고 있다. <자료사진>ⓒ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크라이나가 미국 및 유럽과 다단계 휴전 감시·대응 계획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향후 휴전 합의 이후 러시아가 지속해서 이를 위반할 때 유럽과 미국이 공동으로 군사적 대응에 나서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 계획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사이 여러 차례 논의됐으며, 러시아가 휴전을 깨면 단계별 대응을 가하는 방식이다.

FT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의 대표단이 오는 4일과 5일 아부다비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합의 보도의 진위를 즉시 확인할 순 없었다고 했다.

계획에 따르면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위반할 경우 24시간 내 외교적 경고가 먼저 이뤄지고, 필요할 경우 우크라이나군이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후에도 충돌이 이어지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튀르키예 등이 포함된 '의지의 연합'이 2단계 개입에 나서게 된다.

그런데도 만약 러시아가 공격을 확대할 경우, 72시간 이내에 미국군을 포함한 서방 지원군이 공동 대응에 나서게 된다고 FT는 이 합의안을 설명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