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軍 1차 병력 그린란드 도착…며칠 내 더 보강"

마크롱, 軍 대상 신년 연설…美그린란드 장악 시도에 무력시위
긴급 국방 각료회의 소집…그린란드·이란 反정부 시위 논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의 이스트르 공군기지를 방문해 신년 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군이 그린란드에 도착했으며 더 많은 군 자산이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군을 대상으로 한 신년 연설에서 "프랑스군 1차 병력이 이미 현지(그린란드)에 있으며 며칠 동안 육상·공중·해상 전력을 통해 병력이 보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를 확보하기 위해 군사 조치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프랑스 외에도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하면서 미국에 대해 무력시위에 나서고 있다.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부총리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그리고 앞으로 며칠 동안 나토 군인들의 그린란드 주둔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용기 및 군함의 이동도 더 빈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긴급 국방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와 이란의 반(反)정부 시위 강경 진압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