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아내와 이혼한 82세 포르셰 회장, 62세 여친과 네번째 결혼
2023년 세번째 이혼 후 2년 만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독일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셰의 회장이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독일 dpa통신은 7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안 셰르츠 대변인을 인용해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이 파트너 가브리엘라 라이닝겐(62)과 독일 잘츠부르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셰르츠는 두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결혼은 포르셰 회장이 2023년 세 번째 부인 클라우디아와 이혼한 뒤 2년 만이다. 당시 포르셰 회장은 클라우디아의 치매 발병과 성격 변화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닝겐은 독일 기업가 레나테 티센 헨네의 딸로 자선가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이슬람 니자리파의 지도자 카림 아가 칸 4세와 결혼했다가 2014년 이혼했다.
포르셰 회장은 폭스바겐과 포르셰의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손자로 2007년부터 포르셰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의 재산은 13억 유로(약 2조 2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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