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운 채 매장된 7C 앵글로 색슨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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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 유골은 장식이 달린 침대에 눕혀있었으며 금과 석류석으로 된 십자가, 철제 칼, 유리 비즈의 지갑도 함께 발견됐다.

고고학자들은 영국에서 죽은 사람을 침대에 매장한 경우는 10여차례 있었으나 이 무덤은 당시 앵글로 색슨족의 매우 드문 형태의 장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가슴에 십자가를 품은 채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한 고고학자는 "이번 무덤 발견은 앵글로 색슨 족이 기독교를 점차 받아들이는 과도기적 단계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무덤은 서기 650년~680년 쯤 것으로 보이며 1년 전에 케임브리지 외곽지역에서 발견됐다.

소녀의 보석을 살펴보면 15세 나이로 추정되는 그녀는 앵글로 색슨 족의 귀족층인 것으로 보여진다.

구체적으로 방사성 탄소 연령 측정법이나 동위원소법 등의 조사를 실시하면 그녀가 언제,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앵글로 색슨 족의 시신 3구도 근처에서 발견됐으나 여아 유골과 얼마나 관게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ggod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