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길거리서 테러 의심 습격…1명 사망

영국 런던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공격이 일어나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숨졌다.
이날 낮 런던 남동부 울위치 포병기지 인근 존윌슨로에서 군인으로 추정되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 2명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경찰 당국은 "용의자들에게서 총과 여러개의 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가 묻은 칼과 식칼을 든 흑인 남성은 피해자를 공격한 뒤 주변 시민들에게 "알라께 맹세컨대 절대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그들이 우리에게 맞서니 우리도 맞서겠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여성들이 오늘 이 장면을 봐야했던건 미안하지만, 우리 조국에서는 여자들이 항상 이런 장면을 본다"며 "당신들은 절대 안전하지 못할 것이다. 당신들을 조금도 상관하지 않는 정부를 없애라"고 말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은 이날 긴급 보안대책회의를 소집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며 "테러 앞에 절대로 무너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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