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올롱가포 호텔서 화재, 한국인 포함 6명 사망

필리핀 국가재난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불길이 서로 인접해있는 소형 호텔 3곳을 휩쓸었다. 이 화재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3명, 필리핀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재난국 관리 안젤리토 라유그는 미국인 중 1명은 계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다른 사망자 2명은 방 안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불은 3시간 만에 꺼졌다.

필리핀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올롱가포는 과거 미군 해군기지가 있던 곳으로 현재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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