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홍수로 '대형 자연댐호' 형성…中 "사흘 내 붕괴 위험"
저수량 200만㎥…향후 사흘 간 300만㎥의 추가 유입될 듯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네팔과 중국령 티베트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네팔에 대형 자연 호수가 형성됐고, 범람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호수는 네팔의 초첸 콜라강과 푸레푸 창포강이 합류하는 지점 인근에 형성됐다. 중국 수자원부는 호수의 저수량을 약 200만㎥로 추산했다.
중국 중앙TV(CCTV)는 앞으로 사흘 동원 추가로 300만㎥의 물이 호수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붕괴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새로 형성된 호수의 제방이 무너질 경우 물이 갑작스럽게 하류로 밀려가 강 유역의 마을과 기반 시설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초첸 콜라강과 푸레푸 창포강은 이번 홍수로 유량이 증가한 네팔 보테코시강의 상류 지류다.
중국 당국은 호수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제방이 붕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평가하고 긴급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홍수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비상 구조 및 홍수 통제 작업에 대비하면서 호수를 계속 감시하고 수문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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