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해군, 이달 산둥반도 인근 합동훈련…"직후 태평양 공동순찰"

서태평양 미상의 지역에서 진행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투 훈련 중 한 전투기가 중국 항공모함인 산둥호에 착륙하고 있다. 인민해방군 제공. 2025.06.30 ⓒ AFP=뉴스1
서태평양 미상의 지역에서 진행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투 훈련 중 한 전투기가 중국 항공모함인 산둥호에 착륙하고 있다. 인민해방군 제공. 2025.06.30 ⓒ AFP=뉴스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국방부는 5일 중국과 러시아 양국 해군이 이번달 중국 산둥성 칭다오 인근 수역과 공역에서 합동 군사훈련 '해상연합-2026'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훈련 이후 양측 병력의 일부는 태평양 관련 해역으로 이동해 합동 해상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은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연례 훈련이며 "안보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합동 훈련 등으로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 군은 우발 상황에 대비해 전투기를 발진시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자국 영공에 타국 비행체가 들어오기 전 침범 의사들을 조기 식별하기 위해 영공 바깥에 설정한 임의 구역으로, 주권을 지닌 영공과는 구별된다. 통상 타국 항공기가 ADIZ에 들어올 경우 사전 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