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日호위함 '모가미' 도입 검토…日 "억지력에 유익"

뉴질랜드 국방 "노후화 함정 대체 후보로 日·英호위함 검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일본 해상자위대 기지에 정박한 모가미급 호위함 미쿠마함. 2025.09.0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뉴질랜드가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신형 모가미급 호위함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자 일본 정부가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뉴질랜드가 모가미 호위함을 도입하게 된다면 양국의 방위 협력 심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 관점에서 유익하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도 이미 모가미형을 기반으로 신형 군함을 일본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3국 간 상호 운용성과 호환성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 펭크 뉴질랜드 국방장관은 지난 7일 노후화한 프리깃함을 대체할 후보 함정으로 모가미함, 영국의 31형 호위함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최종 후보를 2027년 말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일본과 호주는 이미 모가미함을 기반으로 신형 호위함 공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호주는 지난해 8월 모가미급 호위함 도입을 결정하고 일본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달 양국 국방장관이 공동 개발 사업을 위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건조하는 신형 호위함은 총 11척으로, 첫 3척은 일본에서, 나머지는 호주에서 건조한다. 첫 호위함 인도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된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