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그네' 중국 여성 추락사…"안전벨트 안 묶였어요!" 애원에도 출발[영상]
쓰촨성 마류옌 폭포 관광지서 16세 여성 사망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중국의 한 관광지에서 절벽 그네 체험을 하던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화잉시에 위치한 '마류옌 폭포' 관광지에서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은 16세 여성 류 씨로 알려졌으며 당시 168m 절벽 위에 설치된 놀이기구를 이용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류 씨가 출발 직전 여러 차례 진행 요원에게 "안전벨트가 제대로 묶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진행 요원은 별다른 조치 없이 그대로 그네를 출발시켰다.
이후 류 씨가 플랫폼을 벗어나며 공중으로 이동하던 도중 안전 로프가 끊어졌고 여성은 그대로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현지 당국은 피해자 류 씨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이후 해당 관광 시설은 즉시 운영 중단 조치됐다. 당국은 운영 업체의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관광지 측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시설 점검과 유지보수를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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