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서 버스-유조차 충돌…16명 사망

2022년 2월 6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특별주 반툴군 망우난에서 발생한 버스 사고. 현장을 주민들이 확인하고 있다. 2026.02.06.<자료사진> ⓒ AFP=뉴스1
2022년 2월 6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특별주 반툴군 망우난에서 발생한 버스 사고. 현장을 주민들이 확인하고 있다. 2026.02.06.<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여객 버스와 유조차가 충돌해 16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재난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하스비 하시드키 재난 당국 관계자는 “버스 승객 14명과 유조차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TV에는 불길에 휩싸인 차량 잔해가 방송됐다.

부상자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심각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시드키 관계자는 “버스 타이어가 파손돼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고 충돌했으며, 이에 따라 양 차량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유조차에는 디젤유가 실려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광대한 섬나라로, 노후한 버스·열차·항공기 운행이 잦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달에도 서부 자바 베카시 티무르 역 인근에서 장거리 열차가 정차 중인 여성 전용 객차를 들이받아 여성 16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부상했다. 며칠 뒤에는 중부 자바에서 열차가 차량을 덮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