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이달말 호주 방문 조율…10조원 함정 수출계약 체결
모가미급 호위함 수출 관련 협의…2029년 첫 납품 목표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이달 말 호주를 방문해 일본 해상자위대의 최신형 모가미급 호위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고이즈미 방위상의 호주 방문을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주말로 조율하고 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호주를 방문해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함정 운용을 위한 정비·유지 협력 체계와 공동 훈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계약 체결을 위한 실무 작업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호주는 지난해 8월 모가미급 호위함 도입을 결정하고 일본과 2029년 납품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협상해 왔다.
호주는 모가미급 호위함을 배치해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인도·태평양의 핵심 해상 무역로 및 북부 접근로를 방어할 계획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약 100억 호주 달러(약 10조 4000억 원)이다. 11척을 배치할 예정이며, 첫 3척은 일본에서, 나머지는 호주에서 건조한다. 첫 호위함 인도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방위장비 이전 3원칙에 따라 호위함 등 살상 능력이 있는 방위장비 수출이 제한되지만, 운영지침 개정을 통해 공동 개발·생산은 허용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장비 수출을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에 부설된 기뢰 등 위험물 제거)' 등 비전투 목적으로 한정하는 '무기 수출 5유형' 원칙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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