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선 초반 판세는…"자민당 단독 과반 기세, 野중도연합 고전"
자민당 지역구 130여곳 우세…접전 포함 최대 200석까지 전망
"70% 높은 내각 지지율 영향…야당 난립도 자민당에 유리"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중의원 총선을 앞두고 단독 과반 확보에 가까운 지지율을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닛케이리서치와 협력해 27~28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 초반 판세 분석에서 자민당이 소선거구와 비례대표 선거 모두에서 우세를 보이며 과반선인 233석 확보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29일 보도했다.
일본 중의원 의석수는 지역구 289석과 비례대표 176석을 합쳐 465석이다. 자민당은 최근 해산된 중의원에서 199석으로 연정 파트너인 일본유신회(34석)와 합해 가까스로 과반을 차지했다.
현재 자민당은 후보를 낸 285개 선거구 중 129곳에서 앞서고 있으며 접전 지역까지 포함하면 최대 200곳에서 의석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민당은 비례대표에서도 72석 수준이 가시권에 들어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민당이 지난 2024년 획득한 59석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자민당은 국회 운영이 원활해지는 기준이 되는 '안정 다수'(전체 상임위원장 획득 의석)인 243석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와 합쳐 여당 전체로는 '절대 안정 다수'인 261석을 넘길 기세다. 이는 위원장직을 독점하고 각 위원회에서 과반을 확보할 수 있는 세력이다.
기존 34석의 유신회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기존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다카이치 내각의 높은 지지율이 회복의 순풍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월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69%에 달했다.
반면 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이 합당해 출범한 중도개혁연합은 도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우세한 선거구는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역시 기존 64석에 미치지 못한 40석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 사이에서 '제3세력'으로 세력 확대를 노리는 국민민주당은 기존 27석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고, 보수 성향의 참정당은 비례대표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의석 확보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문은 "야당이 난립하는 선거구는 약 170곳"이라며 "이것이 자민당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화조사 11만 7533명, 인터넷 조사 17만 8735명 등 총 29만 6268명이 응답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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