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말레이시아 전 총리, 자택서 넘어져 골절…병원 입원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100세의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6일(현지시간) 자택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AFP에 따르면, 마하티르의 측근 수피 유소프는 그가 이날 이른 오전 보조 발코니 한쪽에서 거실로 이동하던 중 넘어지면서 의식이 있는 채로 구급차에 실려 쿠알라룸푸르의 국립심장연구소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수피는 "의료진 진단 결과 오른쪽 고관절이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치료와 경과 관찰을 위해 앞으로 몇 주간 입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부인 완 아지자 완 이스마일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지자와 나는 신의 뜻에 따라 툰(마하티르)의 건강과 빠른 회복을 기도한다"고 밝혔다.
1925년생인 마하티르 전 총리는 지난 1981년 말레이시아 4대 총리로 취임한 후 22년간 장기 집권을 이어간 후 지난 2003년 사임했다.
그러나 지난 2018년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93세의 나이로 또다시 총리직에 올라 최고령 국가 정상이 됐다. 이후 2020년까지 총리직을 역임했다.
그는 과거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으며 지난 2024년 1월에도 병원에서 3개월을 보냈다. 같은 해 7월과 10월에도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