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이치 총리 3억원대 재산신고…각료 18명 평균은 6억 3천만원
총리 재산, 각료 중 10번째…1위는 고이즈미 방위상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재산이 지난 10월 출범한 다카이치 내각 각료 중 10번째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내각 각료 18명의 재산공개(자산 기준) 현황을 집계한 결과 다카이치 총리 부부의 재산은 3206만 엔(약 3억 450만원)이었다.
이는 현재 방식의 자산 공개를 시작한 2012년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총리로서는 가장 적은 수준이다. 또 다카이치 내각 각료 18명 중 10번째에 해당한다.
총리는 고향 나라시 토지와 건물 1142만엔과 승용차 2대를 신고했고, 남편인 야마모토 다쿠 전 중의원(하원) 의원은 후쿠이현 토지와 건물 1064만엔과 정기예금 1000만 엔을 신고했다.
각료 18명의 자산은 평균 6641만 엔(약 6억 3000만원)이었다.
이들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이 2억 7248만 엔(25억 8700만원)으로 자산이 가장 많았는데 재산 전부는 아내인 타키가와 크리스텔 명의로 신고됐다.
이어 모테기 도시미쓰 외상(1억 9397만엔), 하야시 요시마사 총무상(1억 5088만엔), 가타야마 마쓰키 재무상(1억 3966만엔),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1억 1991만엔) 순이었다.
일본은 재산공개 때 주식 보유 수량과 종목만 신고하고 자산액에는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재산은 공개된 금액을 상회한다. 수시 입출하는 당좌·보통예금도 제외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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