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뻘 코치와 불륜 애정행각…'노상 스킨십' 벌인 日 미녀 골프스타
상대 남성 "2023년부터 아내와는 별거 중"…법조계 "법적 이혼 상태 아냐"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일본 인기 여성 프로골퍼가 30세 연상 유부남 코치와 열애 사실을 인정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일본 FRIDAY·주간문춘·닛칸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여성 프로골퍼 미야코 레이카가 30세 연상 코치 이시이 시노부와 장기간 밀착 동행하며 사제 관계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들은 두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함께 생활했으며, 미야코가 이시이 코치의 자택에 자주 묵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두 사람이 길을 걷는 동안 미야코가 이시이 코치에게 수차례 먼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으며, 이시이 코치 역시 미야코의 가슴을 터치하는 등 매우 밀접한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를 '노상 스킨십'이라고 표현했다.
일부 기사에서는 이를 '노골적인 신체 접촉', '서로의 몸을 만졌다', '밀착 데이트'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이들의 관계를 폭로했다.
이시이 코치는 닛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봄부터 별거 중이었으며, 혼인 관계는 이미 파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혼인 중 불륜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본 법조계는 "말 그대로 이시이 코치는 별거 상태였을 뿐 법적 이혼 상태가 아니다. 그의 주장과 법적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미야코는 자신의 SNS 댓글창을 폐쇄했으며, 모든 언론과 접촉을 일제히 중단했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의 사생활로 인해 기업 스폰서들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야코 레이카는 2024년 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뒤 대형 기업들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신예다. 일본에서는 이번 스캔들로 인해 기업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족 문제도 언급됐다. 미야코의 부친은 이시이 코치와 비슷한 연령대로 알려져 있으며, 매체는 "딸을 끔찍이 아끼는 아버지의 심정이 매우 복잡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변호사는 "이들이 벌인 신체 접촉은 '공공외설 행위'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다만 스폰서 계약 중 기업 이미지 하락이 문제가 될 경우 계약 해지나 손해 배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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