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첫 원전 건설 위해 곧 러시아와 협상…8월 체결 목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현지시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현지시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24.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트남 정부가 러시아와 첫 원전 사업인 닌투언 원전 건설을 위한 협상을 7월 초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8월 양국 간 관련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현지시간) 하노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가 이날 게시한 공지 제316호에는 이같은 내용이 언급돼 있다.

산업통상부는 원전 건설 운영위원회 상임기구로서 닌투언 1호기 투자 협력을 위한 협상단을 주도하도록 지정됐다. 이에 따라 7월까지 협상을 완료하고, 8월 베트남-러시아 간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이 탄 손 베트남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베트남이 원전 건설 경험이 없어 다른 나라에서 연구하고 학습해 제도와 법적 틀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부는 닌투언 2호기 건설과 관련해 일본 측과도 논의한 뒤 다음 달 이행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베트남은 지난 2009년 닌투언 원전 1, 2호기 사업자로 각각 러시아와 일본을 선정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으로 2016년 계획을 전면 중단했다가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한 원전 필요성을 다시 받아들여 원전 건설 재개를 결정했다.

베트남은 31조 원을 투자해 2035년까지 닌투언 1호기, 2040년까지 닌투언 2호기 등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