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식인 호랑이' 포획 사살…농부 2명 죽이고 5명 해쳐
- 김윤정 기자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인도에서 농부 2명을 죽이고 5명에게 부상을 입힌 '식인 호랑이'가 6주간의 추적 끝에 결국 사살됐다고 BBC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햇다.
인도 우타라칸트 주 산림부 대변인은 "데라둔에서 250km 떨어진 한 마을에서 20일 오후 사탕수수 밭에 숨어있던 암컷 호랑이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호랑이는 우타라칸트 주 북부에서 농부 2명을 죽이고 5명에게 부상을 입혀 추수기에 접어든 인도 농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피해가 커지자 주 정부는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쳤다. 사냥꾼 고용은 물론 헬리콥터와 드론을 띄우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소요 비용만 750만루피(약 1억3000만원)에 달했다.
수색작전이 6주 정도 지난 지난 19일 저녁, 호랑이가 발견돼 15발을 쏴 맞췄지만 포획엔 실패했다. 그러나 이때 호랑이가 흘린 피가 단서가 돼 다음날 사탕수수 밭에 쓰러져 있는 호랑이를 찾을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대변인은 "호랑이는 5~6살 정도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은 이제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주민들은 호랑이가 사살됐다는 소식에 폭죽을 터뜨리며 축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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