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중시위 피해' 中 기업에 71억 배상

14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서 반중국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AFP=뉴스1
14일(현지시간)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에서 반중국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베트남 정부가 자국 내에서 발생한 반중국 시위로 피해를 입은 중국 기업에 배상금을 지급했다고 중국 관영 인민망이 베트남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는 140여개 중국 및 대만 기업에 700만달러(약71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베트남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폭력사태로 번졌다. 이 과정에서 최소 2명 이상의 중국인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1000여명의 폭력 가담자를 체포했다.

또 현지 진출 중국 기업의 세금을 최대 2년간 유예하고 세금 체납으로으로 세관에 묶여있는 제품의 통관 조치를 서두르는 등 반중국 시위로 틀어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제도적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