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사이판 행 정기 항공편 운항 재개
다음달 28일부터 제주항공, '인천~사이판' 주1회 운항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마리아나관광청이 1년여 만에 '인천~사이판' 정기편의 운항이 재개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방역당국이 협의해 오는 5월18일부터 운항하는 제주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 정기편을 허가했다. 이는 사이판 행 항공기 운항이 멈춘 지 1년 2개월 만에 재개하는 정규 노선이다.
아울러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을 아우르는 미국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을 지속해서 유지해왔다.
이날 기준으로, 북마리아나 제도에 총 1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외부 유입은 78%인 126명인데 비해 22%인 36명만이 지역 감염이었다.
더불어 북마리아나 제도는 43.8%(2차 접종)의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4.8%인 미국 전역의 백신접종률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이다.
사이판은 미국 내 최초로 2020년 12월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로타 및 티니안은 지난달부터 백신 공급 2단계를 시작했다. 이들 지역은 다가오는 9~10월쯤 충분한 양의 백신 확보를 이루고 어린이까지 접종을 확대해 올해 안에 전 주민의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eulb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