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하늘 위에서 감상해 본 적 있나요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비행기 타고 오로라 관측할 사람 모이세요"
캐나다관광청이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캐나다 유콘 준주에서 비행기를 탄 채로 하늘 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여행객에게 최적의 오로라 관측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 상품이다. 캐나다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는 일년 내내 어느 시간에나 나타나지만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은 한정돼 있다. 낮에는 태양빛 때문에 오로라를 볼 수 없고, 밤에도 구름이 끼면 오로라를 가려 볼 수 없기 때문. 이 상품은 3만6000피트의 상공에 올라 어떠한 시야 방해물 없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당 78명에 한해 판매한다. 오로라 관측과 함께 다음달 24일엔 강연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함 사항은 밴쿠버,켈로나,캘거리 또는 에드먼턴에서 화이트호스로의 왕복항공권을 비롯해 화이트호스 숙박, 현지 투어 등이 있으며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캐나다 유콘 준주는 옐로나이프와 더불어 캐나다의 오로라 명소다. 특히 유콘 준주의 오로라는 산봉우리들과 함께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점이 특징이다. 눈 쌓인 유콘 강이 은색으로 떠오르고, 그 상공에서 빛의 커튼이 흔들리는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유콘 오로라 여행일정 페이지(http://keepexploring.kr/mosaic/travel/tView/yk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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