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노르웨이로 떠나야 하는 이유
노르웨이관광청, 7월 테마 여행 소개
- 윤슬빈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겨울왕국' 노르웨이는 오로라가 펼쳐지는 겨울도 좋지만, 여름만이 가진 매력도 많은 여행지다.
여름 평균기온은 16.4도로 우리나라 봄이나 가을 날씨 정도다. 야외 활동을 하기 좋다. 특히 7월엔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며, 특히 백야(해가 지지 않아 밤에 어두워지지 않는 현상)가 가장 활발한 시기라서 이때 진가를 나타내는 여행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노르웨이관광청이 7월에 떠나는 노르웨이 테마 여행을 선정해 발표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축제부터 바닷길을 짜릿하게 자동차로 즐기는 여름 드라이브 코스까지 노르웨이의 여름을 만끽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축제 '몰데 인터내셔널 재즈페스티벌'
1961년부터 시작돼 유럽 재즈 축제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몰데 인터내셔널 재즈페스티벌'(Molde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노르웨이 서해안의 작은 휴양지인 몰데(Molde)에서 열린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르웨이 특유의 장엄한 자연을 배경으로 100개 이상의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재즈는 노르웨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 중 하나로 이 축제엔 매년 10만 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든다. 1964년부터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안정적인 축제로 성장했으며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인 베니 베일리, 디지 길레스피를 비롯해 팝 가수인 에릭 클랩튼, 밥 딜런, 스티비 원더도 이 축제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의 라인업과 무료 공연 일정은 몰데 국제 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www.moldejazz.n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스칸디나비아 최대 음식 축제 '글라마트'
노르웨이의 대표 항구도시인 스타방에르(Stavanger)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칸디나비아 최대 음식 축제인 '글라마트'(Gladmat)가 개최된다. 노르웨이 전역의 유명 식품 상점, 레스토랑, 브루어리 등이 부스를 열고 지역 고유의 미식 문화를 선보이는 글라마트는 스타방에르의 여름 대표 축제다. 축제 기간엔 2만여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도시 전역이 들썩인다. 스타방 에르는 항구 외에도 1150년경에 건립된 도시로 아름다운 노르만풍의 교회와 민속학·고고학박물관 등이 유명해 여행을 겸하기에도 좋은 도시다. 축제에 대해 보다 자세한 정보는 글라마트 공식 홈페이지(http://gladmat.no/)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7월에 떠나야 할 여행지 '스발바르'
최근 세계적인 여행 전문 잡지인 론리플래닛에서 7월에 떠나야 할 여행지로 노르웨이의 스발바르(Svalbard)를 소개했다. 북극에서 1000km 남짓에 위치한 스발바르는 북극권 기후의 영향으로 크루즈를 통한 여행이 1년에 1~2개월 정도로 제한된다. 7월은 기온이 5~6도까지 올라가고 백야 시즌으로 배를 타고 스발바르를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특히 여름엔 북금곰들이 해안가 가까이 나와 고무보트를 타고 북극곰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 아름답고 짜릿한 여름 드라이브 코스 '아틀란틱 로드'
아틀란틱 로드(The Atlantic Road)는 노르웨이 국립관광도로로 노르웨이 중서부의 여러 섬을 연결하는 약 8km 길이의 도로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아찔한 굴곡이 인상적으로 노르웨이에선 '세기의 건축'이라 불린다. 국내엔 타이어사 TV 광고의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같은 섬과 반도의 끝자락 곶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와 길은 위아래로 솟구쳤다가 다시 이리저리 휘어져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착각을 빠져들게 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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