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업' 타이드스퀘어, 850억 추가 투자 유치

누적 투자액 1400억…"해외 여행 수요 증가 및 글로벌 OTA 경쟁에 대비나설 것"

타이드스퀘어 로고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온라인 종합여행사이자 트래블 테크 기업인 타이드스퀘어가 최근 약 850억원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 두나무 등으로부터 받은 투자에 더해 타이드스퀘어의 누적 투자액은 1400억원에 달하게 됐다.

타이드스퀘어 측은 "여행업의 글로벌 기술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고,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의 한국시장 잠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드스퀘어는 온라인 여행 상품 중개 플랫폼 '투어비스' 운영 및 프리미엄 여행 상품에 특화한 '현대카드 PRIVIA 여행' 운영을 대행한다. 또한 플레이윙즈, 카이트 등 최신 여행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여행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2021년 6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해 국내선 항공권 검색·예매·발권하는 '카카오 T 항공' 서비스를 선보였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한 대국민 혜택 '대한민국 숙박대전'과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을 동시에 운영했다.

윤민 타이드스퀘어 대표는 "앞으로 타이드스퀘어의 강점인 항공, 호텔, 투어&액티비티 플랫폼 기술 인프라와 데이터 사이언스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변화하는 여행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