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최리' 임명옥 '시즌아웃'…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대
2일 GS칼텍스전 1세트서 쓰러져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최리(최고의 리베로)' 임명옥(40)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IBK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임명옥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면서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은 어렵다"고 전했다.
임명옥은 지난 2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6 V리그 홈 경기 1세트 도중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돼 나온 그는 3일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고 결국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는데, 시즌 아웃 판정까지 나와 구단 내부에서도 놀란 분위기"라고 전했다.
올해로 V리그 22년 차인 베테랑 임명옥은 여자부 최초로 600경기 출전을 돌파(620경기)한 꾸준함의 대명사다. 디그 1만1993개, 리시브 정확 7047개, 수비 성공 1만9040개, 디그 5110개 등을 기록하며 활약해 '최고의 리베로'라는 뜻의 '최리'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시즌도 26경기 99세트를 소화하며 리시브 효율 45.26%, 리시브 점유율 20.50%, 디그 성공률 87.65%를 기록하며 역사를 써 왔으나 불의의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12승14패(승점 39)로 4위에 자리, 치열한 봄 배구 경쟁을 벌이고 있는 IBK로선 임명옥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후반기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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