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 컵대회 운영' KOVO, 조직 개편…국제 업무 취약점 보완

경기운영&국제협력팀, FIVB 등 타 단체와 소통 강화

KOVO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OVO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9월 컵대회 파행 운영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배구연맹(KOVO)이 조직을 개편했다.

KOVO는 13일 "기존 경기운영팀을 경기운영&국제협력팀으로 변경한다. 최근 KOVO컵 대회의 비정상적인 운영을 계기로 국제 업무 분야의 취약점을 발견, 국제 교류 사업 강화를 위해 변화를 줬다. 이를 통해 리그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키울 예정"이고 밝혔다.

경기운영&국제협력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아시아배구연맹(AVC), 대한민국배구협회(KVA)와의 소통에 힘쓸 예정이다.

KOVO는 이와 함께 마케팅팀을 전략사업팀으로, 홍보팀을 커뮤니케이션팀으로 변경했다.

제도개선팀은 유소년 육성 지원 파트와 주최단체지원금 관련 사업 파트로 분리, 유소년 육성지원팀을 신설해 KOVO 유소년 엘리트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소청심사위원회를 신설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운영본부 산하의 소위원회로 위원장 1명과 위원 4명으로 구성돼 대회 운영 규정, 경기 운영 기준 및 경기 규칙과 관련해 선수, 지도자, 심판 등 대회 관계자의 불만이나 분쟁을 공정하게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