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신임 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 선임(종합)
이용희 수석코치 영입… 이경수 코치는 사무국장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장소연(50)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장 감독은 현역 시절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불렸으며 국가대표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을 누빈 레전드였다. 리그 우승과 MVP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내다 2016년 은퇴한 그는 현재까지 SBS스포츠에서 배구 해설위원으로 8시즌간 활동 중이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장 감독은 화려한 경력의 선수 생활과 다년간의 여자부 리그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여자 배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구단이 처한 상황을 돌파하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 팀으로 만들어갈 소통 능력이 뛰어난 적임자라는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시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다가올 2024-25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소연 감독은 "페퍼의 신임 감독으로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배구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1-22시즌 창단한 페퍼는 V리그 참가 후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무는 수모를 겪었다. 신임 감독과 함께 재도약을 노린다.
또한 구단은 장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신임 수석코치로 이용희 코치를 영입했다.
이용희 코치는 세터 출신으로 국내 여자 프로팀에서 10년 넘게 지도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도로공사 코치를 시작으로 GS칼텍스에서는 2017년부터 7년간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한편 2021년 구단 창단 멤버이자 최근까지 감독대행 역할을 했던 이경수 코치는 구단 프런트인 사무국장으로 '깜짝' 선임됐다. 이경수 코치는 조 트린지 감독이 6라운드 중 경질된 뒤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구단 관계자는 "이경수 사무국장은 창단 때부터 페퍼 내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라며 "구단 프런트로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존 정성우 사무국장은 부단장으로 승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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