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아시아쿼터 외인 교체…태국 국대 세터 소라야 폼라 영입

인니 메디 요쿠 대신 세터 보강…"다채로운 플레이 기대"

(GS칼텍스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의 교체를 결정했다.

GS칼텍스는 메디 요쿠(인도네시아) 대신 태국 국가대표 세터 소라야 폼라(31)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드래프트에서 아웃사이드 히터인 요쿠를 영입했던 GS칼텍스는 팀 전술 상 세터가 좀 더 필요하다고 보고 교체를 결정했다.

신장 169㎝의 폼라는 꾸준하게 태국 국가대표팀 세터로 활약해왔다. 태국리그에서도 여러번 정상을 차지했고 개인상도 수상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장점으로 꼽힌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FA로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정대영을 영입한 GS칼텍스는 기존 세터인 안혜진과 김지원에 폼라까지 가세해 세터진 강화에 성공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베테랑 세터 폼라의 합류로 한층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도록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요쿠에 대해선 "불가피하게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지만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